LOVE STORY

  • 專輯:WE'VE DONE SOMETHING WONDERFUL
  • 發行:2017-10-23
  • 演唱:EPIK HIGH
字型

作詞:Tablo, Mithra Jin
作曲:Tablo, DJ Tukutz

우리 한때 자석 같았다는 건
한쪽만 등을 돌리면 멀어진다는 거였네.
가진 게 없던 내게
네가 준 상처 덕분에
나도 주인공이 돼보네
in a sad love story.
별 볼 일 없던 내게
네가 준 이별 덕분에
나도 주인공이 돼보네
in a sad love story.
In this sad love story.
잊을 때도 됐는데
기억에 살만 붙어서 미련만 커지네.
되돌아보면
가슴을 찢어지게 하는데
하필 전부 명장면이네.
기억나?
캄캄한 영화관.
너와 내 두 손이 처음 포개졌던 날.
감사했어.
한평생 무수한 걸 짓고 무너뜨렸을 네 손이
내 손에 정착한 것을.
기억나?
네가 가족사를 들려준 밤.
그건 나만 아는 너 한 조각 주고픈 마음.
비가 와 이불 밑에서
넌 내 몸을 지붕 삼아 이 세상의 모든 비를 피했어.
다 기억나, 네가 없는 첫 아침도.
잘 참다 끝내 무너진 그 순간을.
한참 울었거든 샤워실에서,
비누에 붙은 너의 머리카락을 떼며.
가진 게 없던 내게
네가 준 상처 덕분에
나도 주인공이 돼보네
in a sad love story.
별 볼 일 없던 내게
네가 준 이별 덕분에
나도 주인공이 돼보네
in a sad love story.
In this sad love...
가랑비 같은 슬픔이라 위로했지만
여전히 젖은 얼굴로 잠에서 깨.
계절은 무심코 변하고 앞만 보는데
난 서성이네 여태
시간도 버리고 간 기억뿐인 네 옆에.
잊지 못해. 술기운에 이끌려 마주했었던 둘의 첫날밤.
사실 술 한잔 부딪히기도 전에 취했지.
우리가 마신 건 운명인 것 같아.
너무나 빠르게도 깨어난 우리.
한때는 죽고 못 살 것만 같던 날들이
전쟁 같은 매일이 돼.
죽일 듯 서로를 바라보며 맞이하게 된 눈물의 끝.
필연이라 믿던 첫 만남부터
악연이라며 돌아선 마지막까지도
우린 서로 마주 보는 거울이었지.
서로가 던진 눈빛에 깨질 때까지도.
가진 게 없던 내게
네가 준 상처 덕분에
나도 주인공이 돼보네
in a sad love story.
별 볼 일 없던 내게
네가 준 이별 덕분에
나도 한소절 가져보네
in a sad love story.
In this sad love...
나에게만 특별한 얘기.
참 진부하죠?
나만 이런 게 아닌 건 알지만
내가 이런 걸.
줄 게 없었던 내게
남겨준 상처 덕분에
나도 누군가에게 주네
나 닮은 sad story.
다 처음이었던 내게
네가 준 두려움 덕분에
난 영원히
in a sad love story.
In this sad love story.
우리 한때 자석 같았다는 건
한쪽만 등을 돌리면 멀어진다는 거였네.
우리 한때 자석 같았다는 건
한쪽만 등을 돌리면 남이 된다는 거였네.
서울 하늘엔 별 하나 없네.


      • 專輯:WE'VE DONE SOMETHING WONDERFUL
      • 發行:2017-10-23
      • 演唱:EPIK HIGH
      字型

      作詞:Tablo, Mithra Jin
      作曲:Tablo, DJ Tukutz

      우리 한때 자석 같았다는 건
      한쪽만 등을 돌리면 멀어진다는 거였네.
      가진 게 없던 내게
      네가 준 상처 덕분에
      나도 주인공이 돼보네
      in a sad love story.
      별 볼 일 없던 내게
      네가 준 이별 덕분에
      나도 주인공이 돼보네
      in a sad love story.
      In this sad love story.
      잊을 때도 됐는데
      기억에 살만 붙어서 미련만 커지네.
      되돌아보면
      가슴을 찢어지게 하는데
      하필 전부 명장면이네.
      기억나?
      캄캄한 영화관.
      너와 내 두 손이 처음 포개졌던 날.
      감사했어.
      한평생 무수한 걸 짓고 무너뜨렸을 네 손이
      내 손에 정착한 것을.
      기억나?
      네가 가족사를 들려준 밤.
      그건 나만 아는 너 한 조각 주고픈 마음.
      비가 와 이불 밑에서
      넌 내 몸을 지붕 삼아 이 세상의 모든 비를 피했어.
      다 기억나, 네가 없는 첫 아침도.
      잘 참다 끝내 무너진 그 순간을.
      한참 울었거든 샤워실에서,
      비누에 붙은 너의 머리카락을 떼며.
      가진 게 없던 내게
      네가 준 상처 덕분에
      나도 주인공이 돼보네
      in a sad love story.
      별 볼 일 없던 내게
      네가 준 이별 덕분에
      나도 주인공이 돼보네
      in a sad love story.
      In this sad love...
      가랑비 같은 슬픔이라 위로했지만
      여전히 젖은 얼굴로 잠에서 깨.
      계절은 무심코 변하고 앞만 보는데
      난 서성이네 여태
      시간도 버리고 간 기억뿐인 네 옆에.
      잊지 못해. 술기운에 이끌려 마주했었던 둘의 첫날밤.
      사실 술 한잔 부딪히기도 전에 취했지.
      우리가 마신 건 운명인 것 같아.
      너무나 빠르게도 깨어난 우리.
      한때는 죽고 못 살 것만 같던 날들이
      전쟁 같은 매일이 돼.
      죽일 듯 서로를 바라보며 맞이하게 된 눈물의 끝.
      필연이라 믿던 첫 만남부터
      악연이라며 돌아선 마지막까지도
      우린 서로 마주 보는 거울이었지.
      서로가 던진 눈빛에 깨질 때까지도.
      가진 게 없던 내게
      네가 준 상처 덕분에
      나도 주인공이 돼보네
      in a sad love story.
      별 볼 일 없던 내게
      네가 준 이별 덕분에
      나도 한소절 가져보네
      in a sad love story.
      In this sad love...
      나에게만 특별한 얘기.
      참 진부하죠?
      나만 이런 게 아닌 건 알지만
      내가 이런 걸.
      줄 게 없었던 내게
      남겨준 상처 덕분에
      나도 누군가에게 주네
      나 닮은 sad story.
      다 처음이었던 내게
      네가 준 두려움 덕분에
      난 영원히
      in a sad love story.
      In this sad love story.
      우리 한때 자석 같았다는 건
      한쪽만 등을 돌리면 멀어진다는 거였네.
      우리 한때 자석 같았다는 건
      한쪽만 등을 돌리면 남이 된다는 거였네.
      서울 하늘엔 별 하나 없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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